[날씨톡톡] 폭염특보 확대·강화…내륙 소나기·제주 장마

2022-06-20 41

[날씨톡톡] 폭염특보 확대·강화…내륙 소나기·제주 장마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오늘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철에 접어듭니다.

날씨 변수가 참 많은 요즘이지만, 역경을 딛고 누리호가 성공적인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이 노래를 준비해봤어요.

YB의 '나는 나비'입니다.

오늘은 중부와 남부 가릴 것 없이 덥겠고요.

대구는 벌써 사흘 연속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더워지고 있어서, 남부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 많은 곳들까지 폭염특보가 확대됐는데요.

특히 경북 3개 시군으로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서 폭염경보로 단계가 강화됐습니다.

이렇게 낮동안 달궈진 열기가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면서 오늘도 내륙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겠고요.

지역별로 내리는 비의 양에도 차이가 크겠습니다.

소나기는 짧은 시간 비가 강하게 쏟아지다 그치지만, 또 장마는 얘기가 또 다르죠.

큰 마음 먹고 제주도 가는데 장마가 시작됐다며 울상 지으셨는데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 저녁, 제주도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새벽이면 남해안까지 확대될텐데요.

따라서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도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고요.

낮부터는 흐리기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적어도 주중반까지 찜통더위가 지속되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폭염특보확대강화 #내륙소나기 #제주도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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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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